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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 인왕제색도 유치 총력

입력 : 2021-06-09 03:00:00 수정 : 2021-06-08 23: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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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 정부기증 작품
주민들과 함께 유치 청원 전개

서울 강서구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부에 기증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유치하기 위한 운동에 나섰다. 구에 위치한 ‘겸재정선미술관’(양천로47길 36)에서 인왕제색도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강서구에 따르면 강서문화원이 주축이 된 ‘인왕제색도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인왕제색도의 겸재정선미술관 유치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구는 국민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지하철역 거리홍보와 현수막, 배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을 지낸 겸재 정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4월부터 겸재정선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미술관이 그동안 겸재의 작품을 널리 알리며 관련 교육, 학술대회, 문화사업 등을 추진해온 만큼 인왕제색도의 진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인왕제색도가 겸재정선미술관과 함께한다면 작품의 가치는 물론 겸재의 정신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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