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터너티브 사진(Alternative Photography)을 작업한 개성있는 사진가 14명 (김예랑,박상희,배병찬,서명순,석은미,이완희,최재웅,임혜진,박승환,이경수,유희영,홍혜전,이홍순,한옥란)의 그룹전 ‘붓과 종이, 여덟 번째’ 전시가 열린다. 일반적인 사진 프린트가 아닌 검 바이크로메이트 프린트(Gum Bichromate Print) 기법으로 표현된 사진 작품은 오랜 시간의 수동 사진 작업과 독창적인 색감표현을 통해 사진가 각각이 가진 내면의 철학과 예술을 자연스레 투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각 사진가의 개성을 자유롭게 반영하는 4색(Yellow, Magenta, Cyan, Black)의 컬러 검 프린트와 흑백(Monochrome) 검 프린트까지 다양한 색상의 혼합과 계조 표현의 이채로운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2일 개막해 22일까지 열흘 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옥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한옥란 갤러리’는 무인 갤러리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동시간대의 관람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한다.
이제원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