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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속도전’ 하루 접종 87만 건 ‘역대 최대’…“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조기에 달성될 것”

입력 : 2021-06-09 01:00:00 수정 : 2021-06-08 17: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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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접종률은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 누적 접종 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일일 접종 건수도 87만5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누적 845만5799건, 2차 접종은 누적 229만9853건으로 총 1075만565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2일 만에 누적 접종 건수 1000만건을 돌파한 것이다.

 

1차 접종 인원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5%인 8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60~64세와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전날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일일 접종 건수는 역대 최대인 87만5498건을 기록했다. 1차 접종 건수 85만5642건, 2차 접종 건수 1만9856건이다. 이는 지난 5월27일 기록한 일일 최대 접종 건수 71만6000건보다 14만건 가량 많은 것이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74만922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0만6414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570만1559명, 2차 접종자는 61만9311명이다. 화이자는 1차 접종자 275만4240명, 2차 접종자 168만542명이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0시까지 1차 접종자 중 60대 이상이 633만8000명으로, 접종 대상 인구(1315만4000명)의 48.2%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접종률 70.6%, 70대 66.0%, 60대 31.7%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본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사전 예악과 접종에 동의한 60세 이상이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한다면 60대 이상 접종률은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발표된 얀센,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의 다른 백신 접종 예정자까지 고려하면 6월 말 이전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은 조기에 달성될 것”이라며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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