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이 축구선수 시절 고(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섰던 기억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 2(이하 맘카페2)’에서는 이동국이 진로를 고민 중인 딸 재시와 함께 모델 겸 패션브랜드 CEO 아이린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시에게 모델 워킹을 가르쳐주던 아이린은 이동국에게 “앙드레김 쇼를 통해 모델 경력이 있다고 들었다”며 커플 워킹을 제안했다.
이에 이동국은 부끄러운 듯 손에 얼굴을 파묻었고, 스튜디오에 있던 MC 홍현희는 20여년 전 자료화면이 등장하자 “지금이 더 어려 보인다”라며 폭소했다.
당시를 회상한 이동국은 “20살 때였던 것 같다. 운동선수의 건강함을 좋아하셨는지 모델 제의를 받았고, 자신감을 갖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신발만 신고 발가벗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워킹을 하는데 너무 쑥스러웠다. 확실히 내가 즐기고 좋아하는 일은 아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맘 편한 카페 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E채널 ‘맘 편한 카페 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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