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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화이자 백신 구입’ 논란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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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8 12:09:31 수정 : 2021-06-08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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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뉴시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독자 구입'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한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예방 화이자 백신 3000만명분 도입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다.

 

권 시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대구메디시티협의회가 외국계 무역회사를 통해 화이자 백신 구입을 타진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대구시가 승인을 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는 한편, 결국 혼란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일 정부와 별개로 추진한 화이자 백신과 관련해 “이번 백신 도입 추진은 대구시가 차원이 아니라 대구 의료계를 대표하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정부의 백신 도입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해온 것”이라며 시가 직접 나서 추진했다는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4월 2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의 추진 상황을 전달받고 백신 도입 문제는 중앙정부 소관 사항이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것을 권고했다"며 "대구시에서 집행한 예산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4월 29일과 5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등 중앙정부와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대구시가 시장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작성해줬다고도 주장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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