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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주호영·나경원은 쉬었어야… 욕심이 너무 많은 것”

입력 : 2021-06-08 11:00:00 수정 : 2021-06-08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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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 의원이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주호영·나경원 이 두 분은 사실 쉬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홍 의원은 “나경원 후보는 선거 때마다 나와서 자기 의지를 피력하는 것은 조금 구태한 그런 정치가 돼버린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호영 후보는 원내대표 하고 또 그다음에 권한대행하고 또 당대표 나오고 이게 자기 개인 정당인가”라며 “이런 정치의 수순은 그동안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까 전체의 선거판이 나오지 않을 사람이 나오다 보니까 상당히 이변에 이변을 낳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돌풍’ 현상에 대해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변화를 해야겠고 그걸 또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정부가 독선과 아집으로 이렇게 막무가내로 끌고 가는 것은 이게 막으라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걸 막으라는 신호탄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나경원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의 치열한 공방전에 대해 “정치를 하다 보면 치열한 그런 상황까지 올 수도 있는데 전당대회 대표를 인물과 정책을 놓고 평가해야 하는 데 그거는 온데간데없고 인신공격하고 닭싸움하고 패거리 싸움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은 후보를 나온 입장에서 참 부끄럽고 창피한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저는 대통령선거 5번을 실무를 맡아서 치른 장본인”이라며 “이번 선거의 대표는 10개월짜리로 좀 실용적인 경륜 있는 사람이 낫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전날 나 후보와 이 후보는 TV토론회에 출연해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나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막말’리스크를 거론했고 이에 이 후보는 “상대를 막말 프레임으로 규정하려는 생각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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