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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연평균 2천건, 퇴근 후에도 알림이…"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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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8 11:18:11 수정 : 2021-06-08 1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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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고충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50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회사에서 교통사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밤마다 불면증 때문에 힘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균 약 2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사망자는 200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퇴근 후에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내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림이 온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 소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명 피해가 큰 대형사고의 경우, 사무실에 나가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이 “잊히지 않는 사고가 있느냐”고 묻자, 의뢰인은 할머니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지방으로 향하던 가족의 사고를 꼽았다.

 

그는 “고속도로에서 너무 과속하다가 차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받고 방음벽까지 쳐서 두 동강이 났다”며 “탑승자 5명 중 4명이 사망했는데, 그중에는 아들과 손자도 있었다. 하루 만에 삼대가 사망한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날 의뢰인은 “조금만 조심하면 최악을 피할 수 있다”며 안전띠 착용과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등의 안전수칙들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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