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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찾은 오세훈 “고향에 온 느낌… 노동자 어려운 상황 각별히 마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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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7 17:00:00 수정 : 2021-06-07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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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힘들고 버티기 힘든 한계상황도 있어 각별히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한국노총 관계자 15명과 간담회에 앞서 “경비노동자 등 여러 가지 현장에서 들리는 애환을 듣고 있다”며 “특수 노동자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그런 부분을 비롯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오 시장에 “코로나19로 1년6개월간 항공 산업, 관광, 운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은 노동자 취업, 교육사업 문제 등인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가 여당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을텐데 서울시와 노총이 상생하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5년 한국노총 자문 변호사를 맡았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를 국무회의에서 건의하는 등 노동 관련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 시장은 “한국노총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져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방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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