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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피해 공동체회복 사업 본격 추진

입력 : 2021-06-08 03:00:00 수정 : 2021-06-07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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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1월 7일 포항을 방문한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에게 지진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017년 11.15 발생한 지진피해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위축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진피해 공동체회복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와 연계한 시민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방침에 따라 2가지 유형에 4개 세부사업을 확정, 추진할 방침이다.

 

첫 번째 유형은 ‘포항시민 공동체회복 지원사업’으로 읍∙면∙동 주민밀착형 사업과 생활 속 재난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두 번째 유형인 ‘지진피해 취약계층 밀접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실질 생활지원 시범사업과 시민 건강관리 지원 시범사업으로 각각 운영된다.

 

‘읍∙면∙동 주민밀착형 사업’은 특색있는 문화마을 조성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생활필수품 구매 프로그램의 3가지 유형 중 해당 읍∙면∙동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한다. 이는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위탁해 민간 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생활 속 재난안전 프로그램’은 재난 시 대피∙구급∙구조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대피∙구급∙구조 등 생활안전교육과 VR∙AR을 활용한 재난대피 훈련교육 등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실질 생활지원 시범사업’은 지진피해가 심한 북구 흥해읍과 장량동 지역의 사회적 보호망을 강화하기 위해 생계급여수급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 건강관리 지원 시범사업’은 지진 피해 집중지역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주요 행정시설 등에 안마의자, 발마사지기기, 자동전자혈압계, 좌식자전거 등 건강관리용품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포항지진피해구제법’(약칭)이 시행된 지난 해 4월부터 특별법에 명시된 포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련 16개 사업을 올해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동체회복 지원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총 5억 원의 국비가 2차례에 걸쳐 교부될 예정으로 1차 보조금 3억 원이 6월 중에 교부되면 읍∙면∙동 주민밀착형 지원사업과 생활 속 재난안전 프로그램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올 9월 중 보조금 잔여분이 교부되면 취약계층 실질 생활지원 시범사업과 시민 건강관리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공동체회복 지원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시민 만족도 조사 및 사업 평가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사업성과에 따라 다음 해 지원사업 범위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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