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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감염, 외부 강사 통해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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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07 14:00:00 수정 : 2021-06-07 13: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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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7명 양성 판정
경기도, 6일 신규 확진 151명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차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의 한 유치원에서 시작돼 열흘간 17명이 확진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방과 후 수업을 한 외부 강사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화성시 능동에 있는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달 28일 교사 A씨가 확진된 후 전날까지 교사 2명과 원생 1명, 이들의 가족 4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씨는 지인이 서울 강남구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평택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달 27일 A씨가 근무하는 유치원에 방과 후 수업 외부 강사로 방문했던 B씨는 같은 달 31일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화성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B씨는 재검사에서 이달 2일 확진됐고, 그가 방문했던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2명과 원생 7명, 이들의 가족 1명 등 총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 사례를 ‘화성 유치원 및 어린이집’으로 분류하고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3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46명, 해외유입 5명이다.

 

안성시의 한 농수산물 물류센터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물류센터에선 5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직원 전수검사 과정에서 6일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처인구 사우나(누적 15명)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42명이 됐다.

 

수원·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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