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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취약계층 ‘공공 이불 빨래방’ 확대

입력 : 2021-06-07 02:30:00 수정 : 2021-06-07 0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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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선정
기존 5개 시·군서 11곳으로 늘려

강원도가 ‘공공 이불 빨래방’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이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기존 5개 시·군에서 6곳을 확대해 모두 11개 시·군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공 이불 빨래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이불 빨래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을 무료로 수거해 세탁을 거쳐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또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생필품이나 상비약 배달, 말벗 등 사회복지사의 돌봄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강원도는 삼척시 도계읍에서 지난해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홍천, 양구, 강릉, 영월 등 5개 시·군으로 확대한 바 있다.

도는 빨래방이 설치되는 시·군과 보건복지부·강원도, 지역 내 공기업 등 16개 기관이 협업해 복지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각 시·군이 빨래방 설치 공간을 확보하면, 강원도와 기업 등이 인테리어를 비롯한 설치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원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월 행정안전부의 ‘중점협업과제’로 선정됐다.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은 “이불 빨래와 같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취약계층 통합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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