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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080카페·청주 노래방…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6-06 19:20:38 수정 : 2021-06-06 21: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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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치원·어린이집 등서 확산
대구 유흥주점發 10명 신규 추가
거리두기 무시… 부산 민락공원 밤새 술판 6일 새벽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많은 인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채 몰려 있다. 일부 공원 입장객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5인 이상 모여 앉아 술과 음식을 먹어 눈총을 샀다. 부산=뉴스1

전국에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교회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또 연결고리가 명확지 않은 지역 내 일상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역 고삐를 더 죄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된 ‘7080라이브카페’ 종사자를 시작으로 카페 업주, 동료, 라이브카페를 방문한 손님 12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이 카페를 매개로 한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가 다닌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도 나흘새 19명으로 증가했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 중 6명이 청주 노래연습장 관련 감염 사례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청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청주시는 오는 10일 자정까지 노래연습장, 뮤직비디오제작방, 코인노래방 등 720여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경기도에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중학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하루 동안 1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180명으로 늘었다.

화성시의 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고등학생 1명이 더 감염돼 나흘 새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560여명을 검사 중이다. 수원시 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가족 1명과 지인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일부 지역에선 뚜렷한 집단감염 연결고리 없이 시민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에선 주점, 목욕탕, 지인 모임 관련 등 산발적 확산세로 확진자가 46명이 더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이다.

집단감염과 가족·지인 간 일상 속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지역도 전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강은선 기자, 전국종합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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