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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대응 추경 1조1200억 편성

입력 : 2021-06-07 02:30:00 수정 : 2021-06-06 1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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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소상공인·산업에 1336억
방역·취약층 지원에 639억 책정
박형준 시장 “미래 부산 초석 마련”

부산시가 코로나19 피해 복구와 코로나 이후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1조122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500억원의 채무를 줄여 기존 24.6%인 채무비율을 22.9%로 1.7%포인트 낮춰 재정 리스크를 해소하고, 2000억원의 구·군 조정교부금을 조기 교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일자리와 기계조선과 같은 주력산업 지원 등에 우선으로 편성했으며, 산학 혁신도시·15분 도시·초광역 경제도시 등 미래 부산을 그려 나갈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재원은 2020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2021년 지방세 추가 수입,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전년도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으로 조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 확산방지 및 취약계층 지원에 639억원을 편성했다. 방역을 최우선으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100억원 추가적립 △예방접종센터 인력지원 등 코로나 확산방지 120억원 △한시 생계지원·부산형긴급복지·희망일자리와 같은 코로나 간접지원 419억원 등 총 639억원을 코로나 확산방지와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도출된 정책제안 관련 △소상공인지원 △관광마이스산업 지원 △주력산업(기계·자동차·조선)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지원 △중소기업 수출지원 △수산업계지원에 총 133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소상공인지원을 위해 하반기 1조원 규모의 동백전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며, 무이자·무신용·무한도의 3무 특별자금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코로나 이후 초광역 경제도시·교통인프라 건설·전통제조업 혁신 등 부산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1010억원을 편성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 도심형 초고속 교통인프라 도입 타당성 착수, 가덕도 에어시티 타당성 착수, 광역도로망 및 시내 도로망 확충, 인공지능(AI), 5G를 융합한 기계, 조선 등 지역산업 혁신을 지원해 수도권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광역 경제도시 건설에 504억원을 편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미래 부산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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