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직업훈련, 취·창업 등 지원
경북도가 경력단절 여성과 고졸 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의 여성·청년 특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 여성과 고졸 청년에게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 설립과 실업계고 졸업 청년 채용 기업 지원, 비대면 취업 문화 정착을 위한 온라인 박람회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도는 올해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9878억원을 투입해 11만6351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재취업 훈련을 지원해 취업 성공 후 3개월간 사업장에서 고용이 유지되면 12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준다. 경북에 특화된 창업 및 사회적경제 분야 아이템을 발굴하는 기업에는 800만~1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졸 청년에게는 창업 교육을 한다. 또 권역별 훈련 전문대를 선정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전담 교수를 연결해 멘토링 후 취업 연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채용 기업에는 기업당 500만원의 환경개선지원금을 제공한다. 청년친화 기업에는 기업당 1500만원을 지원한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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