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 46명·경북 10명 신규 확진… 주점·목욕탕·모임 전파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6-06 10:58:07 수정 : 2021-06-06 10:58: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주점과 목욕탕, 지인 모임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6명이 증가한 1만223명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5명, 달서구 12명, 북구 9명, 동구 6명, 남구·달성군 각각 2명이다.

 

이 중 10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이다. 울산·구미 확진자 일행이 지난달 12일 북구 산격동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종업원과 손님 등이 연쇄 감염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은 300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바(Bar)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은 43명이다. 중구에 있는 일반주점에서도 확진자가 1명이 더 나와 누계 8명이 됐다. 수성구의 목욕탕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달서구 성서공단 내 IT 업체 관련 확진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중구에 있는 백화점과 관련한 2명, 북구 일가족 3명도 감염됐다.

 

동구 지인 모임과 동호회 모임,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멕시코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9명, 해외감염 1명 늘어 총 4755명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경산 3명, 포항 2명, 경주 2명, 김천·구미·영덕 각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됐고,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됐다.

 

김천과 구미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각각 1명이 감염됐다. 영덕에서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가 71명 나왔다. 현재 2315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