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포항지식산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경북도는 2019년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했다.

포항지식산업센터는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의 중심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입주공간 49곳과 회의실, 식당, 체력단련실, 바이오기업 전용 공동연구실 등을 갖췄다. 시는 1∼3층에는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플랫폼’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특화 입주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4∼6층에는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그린에너지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에서 성장까지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식산업센터에는 이달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기업은 지역 내 20여개 연구기관의 지원을 받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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