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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종파 넘어 평화 위해 한뜻으로”… 전북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출범

입력 : 2021-06-01 15:59:06 수정 : 2021-06-01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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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종파를 넘어 세계평화와 통일한국 시대를 열자.”

 

전북지역 종교계 지도자들이 연합해 평화세계 실현과 한반도 평화 정착, 신통일 한국시대를 위한 활동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은다.

 

1일 천주평화연합(UPF) 전북지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북교구에 따르면 전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신통일 한국을 위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전북도 출범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7개 종단 대표 등 종교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으로는 허종현 대한성공회 신부와 운겸 스님(부안 만적사 주지), 김인식 세계평화동일가정연합 전북교구장을 공동 추대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종교 지도자 간의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포괄적 협의지위 단체’로 등록된 UPF에서 추진 중인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을 통해 평화와 신통일한국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또 합수식을 통해 종교와 종파를 뛰어넘어 대화와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평화세계 실현과 한반도 평화정착, 신통일한국시대 도래를 위한 활동 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상재 UPF 호남제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체사상을 핵심으로 사는 북한 동포와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상호 존중과 화해, 협력의 두익 통일가치관으로 하나가 돼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북에서부터 모범적인 활동을 이뤄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은 2017년 11월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 20여종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2018년 2월19일 한국 결성대회를 했고 이후 전국 5개 지구별로 결성대회를 개최해 종단과 종파 간 교류, 화합, 협력으로 신통일한국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남제주 지구는 2021년 3월5일 결성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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