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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 및 체계적 관리 착수

입력 : 2021-06-01 03:00:00 수정 : 2021-05-31 12: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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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갯벌 면적은 728.3㎢ 규모다. 이는 전국 대비 29.3%로 우리나라에서 전라남도 다음으로 넓다. 특히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백로 같은 멸종위기종인 바닷새를 비롯해 백령도 점박이물범, 강화·옹진 연안의 저서동물 등 타 시·도에 비해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하다. 인천시가 이런 지역적 강점을 살리고 유해물질 유입으로 인한 바다오염에 적극 대응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실천계획(2021~2030년)’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매립, 항만,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해양생물의 산란 및 서식지가 손상·악화되는 상황에서 바다 생태계를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다.

 

해양수산부의 해양생태축 관리계획(2019~2023년)과 연계해 서해안 연안습지보전축 내 포함되는 장소에 탄소흡수형 자연해안선을 복원, 해안선의 연결성 강화와 더불어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안에서 보전가치가 높은 보호생물 서식지와 경관자원 등 해양보호구역을 확대시킨다. 동시에 점박이물범 보호·인식 증진, 외래해양생물 실태파악 및 관리, 해양생태계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상배 도서지원과장은 “인천의 장점을 살려 해양생물의 보전·관리는 물론 연안생태계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가 적극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해양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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