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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선도” 전기차·UAM 개발 총력 [도약하는 기업]

입력 : 2021-05-26 20:21:53 수정 : 2021-05-26 2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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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티저.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완성차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전략적 발판으로 삼아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타업종과의 합종연횡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분야 확장은 미국의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서 정점을 찍었다. 로봇 개발 역량 향상과 자율주행차, 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혁신적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UAM 개발에 더욱 집중해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실현하고 미래 시장 선점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CES 2020에서 안전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저소음, 경제성과 접근 용이성, 승객 중심의 4대 원칙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UAM 콘셉트 ‘S-A1’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타산업군과의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콘텐츠·서비스 사업 협력, 모빌리티 서비스 시너지 창출, 중소사업자 상생 모델 개발 등 3가지 주요 협업 영역을 선정하고, 각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1월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 택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9월 GS칼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주유, 충전, 세차, 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창출,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부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해 육성해오고 있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스타트업 투자도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청년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현지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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