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연애 경험담을 공개했다.
24일 김상혁의 유튜브 채널 ‘억울왕’에는 ‘지금보다 더 화끈한 1세대 아이돌 연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상혁은 1세대 아이돌의 연애를 주제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창 바빴던 과거를 회상한 그는 “지금은 연습생 체계가 잡혀 있는데, 그때는 모아놓고 관리도 안 했다”며 “데뷔 3~4달 전부터 (멤버들과) 같이 살았는데 숙소도 안 구해주고 어디 모텔 장기투숙으로 잡아줬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연애는 어떻게 했냐”고 질문하자, 김상혁은 “나는 미성년자라 연애를 하긴 했는데 다른 선배님들처럼 데이트하진 않았다. 차량 데이트가 제일 편한데 면허를 딸 수 없었다. 형들은 여럿이서 모여서 가는 아지트 같은 단골 술집 같은 데가 있다고 하더라. 나는 고등학생 때니까 연애를 잘 못 했다. 해도 거의 펜팔 수준으로 만나지는 않고 연락만 계속했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 형들은 좀 더 프리하게 연애를 했다”며 “태형이 형은 그때도 연애를 잘 못 했다. 누구를 많이 좋아하긴 했는데, 짝사랑으로 많이 끝냈다. 연석이 형은 진짜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상혁은 “당시 자꾸 누나들이 맛있는 걸 사준다고 집 앞에 왔다. 지나고 보니 날 좋아하는 거였더라”며 “하루는 한 선배가 오셔서 드라이브나 하자 그래서 같이 갔다. 선배가 음료수를 사러 편의점에 간 사이에 나도 모르게 수납장을 열어봤는데 다른 남자 사진이 있더라. 둘이 약간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둘이 사귄다는 기사가 났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 ‘백전무패’, ‘카우보이’, ‘드리밍’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김상혁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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