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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서울 상경 당시 부모님 반대해…친구들 집서 지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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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4 15:28:51 수정 : 2021-05-24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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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비에스엔터 제공

 

가수 서인국이 서울에서 첫 집을 마련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서인국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서인국은 개그맨 신동엽이 “인국이도 고생 많이 했다”고 하자 “집이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인국은 이어 “꿈이 있으니 서울로 올라가야겠는데 부모님이 반대했다”며 “집안 상황을 말씀하시며 올라가지 말라고 설득하셨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친구들 자취방을 전전하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보금자리가 있었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서인국은 “친구들 집에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보증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인국은 그러면서 “서울 생활 3년 정도 했을 때쯤 엄마가 집을 구해줬다”며 “처음 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럽더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새집을 청소하는데 고맙고 서럽고 엄마한테 내가 너무 무리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며 “그런데도 꿈 아니면 죽을 것 같단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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