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지민이 과거 게임에 빠지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사연인 ‘헬스 중독 남자친구’에 대해 출연진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래퍼 넉살(본명 이준영)은 “제 지인 중에서도 게임 중독이 있었다”며 “게임을 하고 싶으니깐 여자친구에게 같이 게임하자면서 장비도 맞춰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저도 옛날에 남자친구가 게임에 빠졌다”며 “옆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깐 PC방에 가는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지민은 이어 “저는 가서 인터넷이나 해야지 하고 갔는데 (남자친구가) 스타크래프트를 알려 준 거다”며 “결국에는 헤어졌는데 (저는 나중에) 스타크래프트 대회까지 나갔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개그맨 박나래는 “(옛 남자친구가) 숨겨진 능력을 발견해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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