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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불균형 ‘오버헤드 스쿼트’로 진단·교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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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0 10:44:27 수정 : 2021-05-21 1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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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균형 무너졌을 때 어디가 삐뚤어졌는지 쉽게 아는 방법
기본 스쿼트에서 팔 위로 올려 하는 운동…‘역도’ 자세와 비슷
팔을 위로 올리고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수건·봉잡고 하면 좋아
견갑골과 척추의 정렬, 몸의 불균형 바로 잡는데 효과적인 운동
센트리얼 휘트니스 제공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 몸의 균형이 조금씩 무너져 간다. 하지만 우리는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이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무시하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몸의 불균형을 그대로 방치하면 디스크나 관절염 등 여러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이처럼 내 몸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어디가 비뚤어졌는지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오버헤드 스쿼트’(Overhead Squat)를 하는 것이다.

 

‘만세 스쿼트’로도 불리는 오버헤드 스쿼트는 기본적인 스쿼트 자세에서 팔을 위로 올려 코어나 척추기립근 등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모습이 마치 역도를 하는 자세처럼 보이는데, 역도의 인상 동작 중 뒷부분만 한다고 보면 된다.

 

이 스쿼트는 머리 위로 손을 뻗는 것으로 시작해 공이나 봉 등을 이용해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세 교정에 매우 좋기 때문에 몸의 불균형을 진단하고 바로잡는데 좋다. 

 

이 운동을 할 때 허벅지와 지면, 다리와 몸통 라인이 수평이 돼야 정상이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야 코어에 자극을 주고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구체적인 운동방법을 보면 먼저 양손을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잡고 머리 위로 수직으로 올린다. 이때 수건이나 봉, 공을 이용하면 더 좋다. 양발은 스쿼트 자세와 똑같이 어깨 넓이만큼 벌려준다.

 

이 상태에서 스쿼트와 동일하게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면 된다. 이때 상체와 양손은 앞으로 쏠리면 안된다.

 

오버헤드 스쿼트를 연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벽 앞에서 하는 것이다. 벽에서 한 뼘 정도 떨어져서 손과 무릎, 가슴이 벽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 운동은 견갑골 및 척추의 정렬,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좋다.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도 집에서 할 수 있어 간편한 동작으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자세가 나오지 않는데 억지로 하면 부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엔 잘되지 않겠지만, 오버헤드 스쿼트 도중 발견된 균형이 무너진 부위를 교정하는 운동을 병행하면서 한다면 유연성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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