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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유흥업소·고시원·마트서 집단감염…45%는 개별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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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8 15:58:40 수정 : 2021-05-18 15: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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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습장과 유흥업소, 고시원, 대형마트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지인모임 등을 통한 전파도 계속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역별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확인됐다.

 

종사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한 11일 이후 접촉자 조사로 다른 종사자 19명과 방문자 10명, 지인 6명, 가족 4명, 기타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노원구 고시원 관련해선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늘어 총 11명이 확진됐다. 모두 고시원 이용자들이다.

 

경기 성남시 일가족 및 지인 관련 10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18명이 추가됐다. 19명 중 7명은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 가족들이며 종사자 6명, 지인 2명, 기타 4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강원 원주시 유흥업소 관련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일 확진자 발생 이후 이 환자의 동료와 지인 각 1명 외에 유흥업소 관련으로 1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경북 경주시 대형마트 관련해선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늘어 총 15명이다. 현재까지 대형마트 관련 9명, 일반음식점 관련 6명의 환자들이 확인됐다.

 

충북 제천시 외국인근로자 관련 사례로는 15일 노동자 1명 확진 이후 동료 8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호남권에선 가족·지인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 지인모임 관련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 확진자의 지인 5명, 동료 1명, 종사자 1명, 기타 1명 등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전북 정읍시 가족 및 지인 관련으로는 16일 첫 확진자 포함 가족 5명과 지인 2명, 조사 중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울산시 남구·동구 일가족 관련해선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늘어 총 9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가족 7명 외에 댄스학원 관련과 기타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를 보면 ▲경기 군포시 어학원 관련 3명(44명·괄호 안은 누적 확진자) ▲충북 음성군 유치원 관련 11명(24명) ▲충남 천안시 공공기관 관련 4명(16명) ▲대구 달서구 대학생지인모임 관련 5명(18명)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 19명(30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모임 관련 4명(43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 1명(27명) 등이다.

 

5일부터 2주간 신고된 확진자 854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27.1%(2320명)다. 집단감염이 아닌 선행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45.4%(3877명)로 다수를 차지했고 집단발병 22.1%(1888명), 해외 유입 4.0%(345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4%(119명)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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