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주유소가 내건 이벤트가 논란이다.
18일 중국 뉴스 사이트 환치우왕은 반라의 비키니 여성이 주유해주는 행사를 연 주유소가 논란에 올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차오저우에 있는 이 주유소는 지난 1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1위안(175원)을 더 지불하는 고객에게 비키니 차림의 여성이 주유해주는 행사를 열었다.
이에 광둥성 당국은 여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내며 즉각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지난달 샨시성 시안지역의 한 아파트 판촉 행사장에서는 여성의 등에 아파트 평면도를 그려 아파트를 홍보한 바 있다.
당시 여성 모델 2명을 동원한 부동산 개발회사는 이들 등에 아파트 평면도를 그려 넣었고, 설명회 참석자들은 사진을 찍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샨시성 당국은 해당 설명회를 더는 개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개발사업 자체를 중단시켰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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