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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간 이낙연 “전직 대통령 사면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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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6 11:05:19 수정 : 2021-05-16 1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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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16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묘비 닦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여권 잠재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올해 초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거론했던 것에 대해 16일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그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가 광주 전남을 비롯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일도 있었음을 고백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사면론 거론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사이의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위한 하나의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다”며 “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올해 초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거론하며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극 건의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이를 계기로 여권 내 유력 대선 주자 자리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내어주게 됐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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