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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등 이상반응 2만 19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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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5 16:00:00 수정 : 2021-05-15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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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백신 접종자의 0.47% 수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보였다는 의심신고가 15일 0시 기준 2만1900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사례는 신규 3건을 비롯해 119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신고된 신규 사례가 409건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2만19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63만664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들 의심신고사례의 95.9%(2만1045건)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97건(신규 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583건(신규 28건), 사망사례는 119건(신규 3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7693건(80.6%), 화이자 백신 관련은 4251건(19.4%)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6% 정도다. 국내 누적 사망 사례는 총 119명(아스트라제네카 58명·화이자 61명)이다.

 

백신 접종 후 3건의 신규 사망사례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서울 강북구에선 지난 7일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노원구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남성이 전날 오후 8시쯤 숨졌다. 보건당국은 접종 이후 A씨가 이상 반응을 보이자 추적 관찰을 해왔으며 앞으로 백신과 사망 사이 인과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맞은 70대가 일주일만에 숨졌다. 대전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대덕구에 사는 B(72)씨는 이달 6일 화이자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경련과 발열 등의 증세를 치료를 받았다. B씨는 지난 13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로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14일 오후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B씨의 과거 진료기록과 접종 후 상태 등을 기초 조사한 뒤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최종 인과관계는 질병청에서 판단하게 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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