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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놀면서 자라는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

입력 : 2021-05-15 03:00:00 수정 : 2021-05-14 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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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어린이집에 아이들이 놀면서 자라는 놀이 중심 보육과정을 접목한다.

 

부산시는 2021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 강화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학습공동체가 요청하는 놀이컨설팅을 통한 보육현장의 자율성 확대 등을 통해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부산시와 부산진구·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 사례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놀이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파견해 보육 교직원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놀이컨설팅을 제공한다.

 

시는 사업관리·매뉴얼 제작·사업설명회 및 평가회, 놀이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부산진구와 연제구는 퍼실리테이터 관리와 파견, 지역사회 부모교육 관리 등을 맡는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4월 고시된 ‘제4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영유아 및 놀이를 강조하는 만큼, 영유아의 놀이를 읽어내고 지원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통해 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학습공동체 희망 어린이집 모집에 총 28곳의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날 해당 어린이집 소속 보육 교직원 100여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14개 그룹으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학습공동체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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