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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이트클럽 등서 연쇄 감염...전남 밤새 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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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13 10:13:15 수정 : 2021-05-13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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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등지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전남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늘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전남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 1203∼1220번째 환자로 등록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이들 중 15명은 순천 지역 나이트클럽 집단 감염과 연관이 깊은 종업원 또는 이용객이다. 1204∼1206번째 환자 등 3명은 나이트클럽 종업원이다. 구체적인 감염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1208∼1209번째 환자도 나이트클럽과 연관이 깊다. 2명 모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나머지 10명(1210∼1219번째 환자)은 순천 지역 나이트클럽 관련 전수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지역 별로는 광양 9명. 여수 1명이다.

 

나주에 살고 광주에 직장을 둔 1207번째 환자는 광주 지역 주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220번째 환자는 여수 지역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1203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이 잇따른 순천 지역 일가족 중 1명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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