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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리아 카고,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대상에 인기

입력 : 2021-05-12 10:13:55 수정 : 2021-05-12 1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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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화물차 보조금, 조기폐차 지원금 수혜 가능… 최대 1,000만원 혜택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다목적 승합차 ‘스타리아(STARIA)’ LPG 카고(밴형) 모델이 소형 화물차로 분류돼 정부의 지원 혜택을 받게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스타리아 카고 LPG 모델의 가격은 3인승이 2842만원, 5인승이 2922만원으로 정부의 친환경 화물차 구입 지원금과 경유차 조기폐차보조금을 상한액인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경우, 스타리아 신차를 1800~19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LPG와 디젤,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 스타리아는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형은 승합형인 투어러(9·11인승)와 화물형인 카고(3·5인승)로 구성된다.

 

이 중 LPG 카고 모델이 정부의 친환경 LPG 화물차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지원대수는 모두 2만대다.

 

LPG 화물차 지원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새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장 많이 운행되는 생계형 차량인 소형화물차를 LPG차로 교체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보조금 정책을 통해 자영업자의 부담도 낮추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되어 현재 지자체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

 

LPG 화물차 보조금은 폐차하는 경유차에 대한 차량 연식 제한이 없어 경유차 소유자는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스타리아 카고 등 LPG 화물차를 구매하면 보조금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폐차하려는 차가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라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지원금이다. 올해부터 조기폐차 지원금 상한액이 2배 확대되어, 소상공인·영업용·생계형 목적 차량이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미개발 또는 장착 불가한 차량의 소유자는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의 지원정책이 확대되면서 LPG 카고 모델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3월 25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카고 전체 계약대수 7,038대 중 LPG 모델이 1,658대로 23.6%를 차지했다.

 

스타리아 카고 LPG 모델의 또 다른 인기 요인은 엔진 배기량이 커지면서 성능이 크게 개선된 점이다.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 토크 3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성, 업그레이드된 성능에 더해 정부지원금까지 확대되면서 스타리아 LPG 카고 모델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올해 정부 지원 규모가 2만대로 늘어난 만큼 생업을 위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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