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로 미국 뉴욕에서 검사로 임용된 리처드 김(한국명 김광호) 변호사가 76세를 일기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지난달 3일 맨해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변호사는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으로 유학했다. 미국에서 회계사로 일하며 7년간 야간 로스쿨을 다닌 끝에 1984년 변호사시험을 통과했고 이듬해 뉴욕 퀸스 검찰청 검사로 임용됐다. 김 변호사 집안은 3대가 법조인이다. 그의 선친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김종수 변호사다. 딸 제인 김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2010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선 버니 샌더스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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