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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로젝트 꽃’, SME 중심 새로운 금융 생태계 동반 성장 이끈다

입력 : 2021-05-02 18:20:00 수정 : 2021-05-02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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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커머스 업계 최초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배송완료 하루 후 100% 지급
3개월 연속 매출 월 50만원 온라인 SME 위한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매출 급감으로 인한 휴업이나 폐업 사업자 위한 ‘대출안심케어’ 무료 제공

 

SME(중소상공인)와 창작자의 성장을 함께 꽃피우게 하는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이 5주년을 맞이했다. 프로젝트 꽃의 그간 성과로 SME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생태계에 주목해볼 만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 SME를 위한 첫 사업자 대출 상품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대출원금과 이자 상환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업자를 위한 ‘대출안심케어’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위험 거래 및 판매자를 선별하는 ‘위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을 활용한 정산 시스템이다. 이를 더욱 고도화해 지난 1월에는 정산 주기를 배송 완료 이틀 후에서 하루로 단축했고, 올해 4월에는 지급 비율을 90%에서 100%로 확대했다.

 

최근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일부 이커머스 업체의 늦은 정산 주기에 고통받는 업체들을 위해 정치권이 납품 대금 지급 기한을 30일 이내로 앞당기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는 사례와 다르게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는 물론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큐텐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빠른 정산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정산은 3월 말 기준 4개월간 누적 판매대금이 약 1조 4천억 원에 달한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가고 있으며, 온라인 SME들의 가장 큰 고민인 ‘자금회전’ 원활화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 빠른정산 서비스는 매출이 최소 3개월 연속 월 100만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정산 금액에 제한이 없어 타사들과 달리 가입 제한이 까다롭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온라인 SME를 위한 상품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한 온라인 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최초로 선보였으며,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연 15~24%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상품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온라인 SME들에게 최대 5천만원 이내에 연 3.2~9.9% 금리로 대출을 내주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대출 신청 기준을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췄고, 이를 통해 신청 가능한 SME는 40%가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대출을 받은 판매자의 30%는 업력이 1년도 안 되는 간이 사업자인 데다, 판매자의 16%는 금융데이터만으로는 대출 승인이 어려웠지만, 매출 추이·고객 리뷰 응답 속도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승인을 받았으며 42.3%는 비금융데이터로 내부 신용등급이 더욱 상승하여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성장을 일군 사업자에게 제1금융권의 자금 지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4월부터 대출 서비스와 함께 갑작스러운 매출 급감으로 휴업이나 폐업을 하게 되는 경우를 대비한 ‘대출안심케어’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번거로운 신청 절차 없이, 대출 실행 시 동의를 하면 1년간 자동으로 가입된다. 대출 실행 이후 1년간 휴/폐업 시 대출고객에게 납입이자 최대 6개월, 네이버 광고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하며 상해사망 및 50% 이상 고도후유장해 시 남아있는 대출 잔액을 대신 갚아준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SME와 동반 성장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자양분 삼아 45만명의 온라인 창업자가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17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SME 중심의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마련하려는 의지와 탄탄한 기술력이 바탕이 된 덕분에 정산, 대출, 보험 등이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향후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뻗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초기 판매자의 결제수수료를 12개월간 무료로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올해 1월 기준 약 9만6000명이, 220억원을 지원받았고, ▲고객 마케팅과 검색광고 집행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성장포인트’ 프로그램은 8만7000명이 202억원을 사용하며 SME의 사업 스케일 업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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