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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위기를 기회로… 경북 아열대작물 키운다

입력 : 2021-04-30 03:00:00 수정 : 2021-04-29 1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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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바나나·커피 등 재배 확대”
道, 2025년까지 1462억 들여 육성

경북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발전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위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과수 품질이 떨어지고 새로운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원예작물 주산지 북상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 요구에 따른 조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아열대작물 재배 면적은 2014년 1961㏊에서 2019년 4263㏊로 2.1배 증가했다. 재배 작물로는 망고와 바나나, 한라봉, 용과, 커피 등이 대표적이다.

경북도의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은 크게 3대 전략으로 나뉜다. 생산기반 조성 및 육성과 연구·기술·교육, 유통지원 및 홍보 강화이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5년간 12개 사업에 14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먼저 지역별 아열대작물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아열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세부적인 아열대작물 연구분야는 이렇다. 연중 적정생산을 위한 품종 및 재배안내서 개발과 재배 농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4차 산업에 맞는 아열대작물별 전문 농업인 육성 등이다.

여기에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 등을 아우르는 6차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도를 아열대작물의 주산지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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