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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예리는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익살스러운 소품과 함께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색다른 콘셉트의 화보를 완벽 소화했다. 특히 화사한 파스텔 톤의 드레스부터 우아한 그린 빛의 롱 스커트까지 다채로운 색채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해당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멋지게 해낸 사람들이 한국인들이어서 참 좋다. 골든 글로브나 아카데미 같은 국제적인 영화제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인종과 계층을 다룬 영화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라며 영화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소신 있게 밝혔다.
한편 배우 한예리는 아카데미 후보 6관왕을 달성한 ‘미나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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