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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평생학습…‘지방교육자치도시’ 실현 나서

입력 : 2021-04-29 03:00:00 수정 : 2021-04-28 0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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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학습환경 조성과 공동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권(사진) 보장에 나선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평생교육 정책 방향을 ‘순천 지방교육자치도시를 꿈꾸다’로 설정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다양한 분야를 연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모두愛교육을 통해 생활기능을 비롯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4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전개한다. 

 

또 올해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에 순천e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해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영상제작실과 인원 수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실을 구축해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효율적인 학습 콘텐츠 제작환경을 만들고 있다. 시는 지역 변화를 이끄는 인재 양성 순천을 목표로 지방교육자치도시 실현을 위해 인재양성에도 집중한다.

 

교육경비 또는 단순 학력증진을 위한 일괄 분배방식이 아닌 지역의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32개 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사업의 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는 다양한 교육 관련 주체들이 참여해 내실을 더했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원격수업과 교육 디지털화 등 미래 교육환경 조성해 순천만잡월드와 자유학년제 연계 등 3E프로젝트 정책 연계와 원도심 학교 균형발전 방안 마련,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사람 연계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부처 정책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현재 활성화돼 있는 도시 단위의 교육민회인 정담회를 읍·면·동 주민자치회 등 마을 단위로 분산·확장해 누구나 좋은 마을, 좋은 학교, 좋은 도시를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오는 10월 개최해 장애인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주체로 성장할 수 잇는 맞춤형 순천특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공동체 환경 조성을 위한 기관 사이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해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순천=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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