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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말 전한 줄 알았는데…내 기억에 오류 있을 수도" 김부선, 문성근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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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2 18:20:08 수정 : 2021-04-22 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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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영화배우 김부선이 2007년 있었던 일을 폭로하며 문성근에게 사과했다.

 

김부선은 2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 손배소 소송 관련 내용을 다룬 방송 영상을 공유, “여기에서도 이재명씨 결정적 실언을 했네요”라고 운을 뗐다.

 

공유된 영상은 채널 A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것으로, 영상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거 발언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였던 이씨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는 그분이 수차 얘기했던 것처럼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집회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있고요. 지금까지 얘기한 게 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타 방송에서 “사실이 아니니까 그냥 아니라고 하고 국민의 상식적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아닌 게 분명하죠. 아닌 걸 증거를 대라니까 답답합니다”라며 김부선과의 스캔들을 강력히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김부선은 “문성근씨 2007년 12월 대선 며칠 전 제게 설악산 단체 겨울산행 동반 가능한지 전화했었죠?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있었어요”라며 “이재명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재명은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겨봐라 헛소리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은 안 본 적도 있었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산행하며 이재명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성근은 지난 2018년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을 비난한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해당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겁니다. 참 황당했습니다. 그때까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 라니”라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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