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이달들어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 골프장에서 7명의 타지역 확진자가 다녀가는 등 감염병 차단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21일 경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이날까지 지역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49번, 271번은 해외입국자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드러나면서 외지서 경주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방역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지역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는 상황에서 이달들어 지역 확진자 39명 중 신라컨트리클럽을 방문한 시민 7명이 타지역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을 위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더욱이 최근 신라컨트리클럽 직원 1명 역시 감염되면서 해당골프장은 비상인 상황이다.
이와함께 경주 소재 블루원컨트리클럽과 경주컨트리클럽에도 이달들어 1~2명의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주지역 전체 골프장에 대한 안전방역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경주시 보건당국은 신라컨트리클럽 내 클럽하우스 및 식당을 전면 폐쇄조치 하는 등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경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달들어 신라컨트리클럽을 비롯한 관내 골프장에서 무더기로 타지역 확진자가 다녀가는 등 지역 골프장에 대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실제로 골프장 내 그늘집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첩보가 접수된 만큼 현장을 수시로 찾아 코로나19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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