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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 美 아마존에 1293억원 ‘통 큰 지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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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7 06:00:00 수정 : 2021-04-16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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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촬영
시즌 1 제작비 약 5185억원…아마존 OTT서 공개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 AFP연합뉴스

뉴질랜드 정부가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에 약 1293억원을 영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제작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로케이션(현지 촬영)으로 생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등 경제적 이익을 기대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정부는 아마존에 제작비 20%에 더해 5%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마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인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시즌 1 제작비는 4억6500만달러(약 5184억75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25%인 1억1600만달러(약 1293억4000만원)를 뉴질랜드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스튜어트 내쉬 뉴질랜드 경제·지역개발부 장관은 “아마존과의 (양해각서(MOU)) 합의는 지역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뉴질랜드를 위한 국제 관광 브랜드와 홍보의 새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J.R.R. 톨킨(1892∼1973)의 소설 ‘호빗’과 ‘반지의 제왕’ 속 사건이 일어나기 수천 년전 이야기를 그리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시즌 1은 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뉴질랜드 정부는 직간접적인 제작 지원을 위해 1200명 이상이 고용됐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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