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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골프장 직원 코로나19 확진… 4명 잇따라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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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4 20:20:20 수정 : 2021-04-14 2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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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당 골프장 방역 철저히 시행하겠다"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뉴시스

경북 경주 A골프장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14일 하루 새 4명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경주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중 한명은 골프장 직원으로 밝혀지면서 지역사회 감염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이날 250번과 251번, 252번, 253번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5일 이후 9일 만이다. 

 

250번 환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251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돼 2주간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252번 환자는 경주지역 A 골프장 직원으로 경주시가 실시한 선제적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A골프장에서는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전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시는 추가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인 가운데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2차~3차 감염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25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야외스포츠시설로 분류되는 지역 골프장은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나온 골프장 역시 주말을 중심으로 예약잡기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탈의실과 샤워실, 스타트하우스 등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접촉도 빈번한 현실인 만큼 스스로의 방역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대중위락시설인 지역 골프장에서 감염자가 발생,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 골프장은 3일간 잠정 휴장을 결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밀접 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골프장에 대한 방역조치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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