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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뮌헨 제치고 UCL 4강행

입력 : 2021-04-14 20:40:25 수정 : 2021-04-14 20: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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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전 동률… 원정 다득점 앞서
2020년 결승전 패배 완벽한 설욕
PSG 공격수 네이마르(왼쪽)가 1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0∼2021 UCL 8강 2차전에서 상대 수비의 견제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8일 치러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3-2로 승리했다. 지난해 8월 열렸던 2019~2020 UCL 결승전에서 만나 완패했던 아픔을 털어내는 결과였다. 여기에 2차전에서까지 좋은 결과를 얻어 뮌헨을 탈락시키고 4강에 오를 경우 완벽한 복수가 완성되는 셈이었다.

PSG가 마침내 앙갚음을 해냈다. 14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8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앞선 1차전 3-2 결과와 합산해 원정골 우세 규칙에 의해 4강에 진출했다. PSG는 2골 이상 내주며 패하지만 않으면 4강에 나설 수 있었기에 당연히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반면 뮌헨은 다득점이 필요해 자연스럽게 경기는 뮌헨의 파상공세를 PSG가 버텨내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PSG는 ‘이 공세를 잘 막아내며 전반 40분에 나온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골 외에 두 번째 골을 실점하지 않았다. 여기에 몇차례의 역습으로 네이마르가 세 번이나 결정적 득점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아쉽게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이 역습이 상대의 공세를 다소 늦추는 효과를 거둬 끝내 PSG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으로서는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결장이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이로써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PSG는 4강에 오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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