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신아영이 이혼설을 부인했다.
신아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신아영은 “대학 후배인 남편과 10년을 만나고 결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진짜 심하게 싸우고 2년간 안 만났다”며 “잊고 지내다가 지인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방송인 강호동은 “남편분은 미국에 계셔서 장거리 신혼생활 중이시다. 최근에 미국에 다녀오셨는데 왜 다녀오셨냐”며 “서류를 정리하러 가신 것 아니냐”고 물었고 신아영은 “남편이 미국에 있었고 저는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통로가 막혀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신아영은 “일 보기 전에 2주 격리하고 여기 와서도 2주 격리를 해야 됐다”며 “하루를 만나려면 한 달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면 거기에도 폐를 끼치는 상황이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서류 정리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갔는데 회사 관계자가 ‘사이가 안 좋으신 거 아니냐’,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게 빨리 알려달라’고 하셨었다”며 이혼설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아가 “전혀 아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남편이 한국에 들어오기로 했고 조만간 같이 살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아영의 남편은 미국 금융업에 종사하는 2살 연하의 일반인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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