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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참패’로 민심 확인한 與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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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01:20:51 수정 : 2021-04-08 0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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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앞줄 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표심과 관련해 “국민의 뜻에 따라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밤 입장문을 내고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민주당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며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46.5% 진행된 8일 0시7분 현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6.28%를 득표하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40.64%)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78.4% 개표가 진행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3.04%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34.12%)를 크게 이기고 있다.

 

앞서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오 후보가 59%의 지지를 얻어 박 후보(37.7%)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 후보가 64%를 득표해 김 후보(33%)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의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7%포인트, 부산시장은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3%포인트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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