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이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또다시 달린다.
션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1 미라클365 버츄얼런’(이하 ‘미라클365런’)을 개최한다.
‘미라클365런’은 션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의 일환으로, 홍보대사로 있는 푸르메재단과 함께한다.
‘미라클365런’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다.
2017년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며 시작해 5년째 매년 션의 주최로 열리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션은 이미 ‘버츄얼 채리티 런’, ‘버츄얼 컴패션 런’, ‘버츄얼 3.1런’ 등을 통해 신개념 러닝 트렌드에 맞춘 기부 활동을 선보여온 바 있다.
이번 ‘미라클 365런’의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진행 기간 편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달린 후, 각자 보유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목표 거리와 시간을 개인 SNS에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전액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스크, 배번호와 함께 칼하트 백팩과 숨37 선-어웨이 쿨링 워터리 선블럭 EX 기획세트,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파워에이드 음료 등을 제공한다.
션은 “한계에 도전하고 마침내 이겨낸 여러분의 열정이 장애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로 또 같이 뛰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6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 중이다.
또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지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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