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하이틴 스타 배우 김찬우가 공황장애 불안 해소를 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김찬우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이날 김찬우는 방송인 김경란의 옷 지퍼를 수선하는 자리에서 “잠시만 계세요. 금방 고쳐 드릴게요”라며 장비를 꺼냈다.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이 장비에 호기심을 갖자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있어서 항상 갖고 다닌다”며 “펜치부터 다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찬우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공황장애를 20년 넘게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활동할 땐 약 먹고 일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갑갑하거나 답답한 게 공황장애 초기 증상인데 감기처럼 사라지는 것도 있고 계속 남아서 괴롭히는 것도 있다”고 전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한편 김찬우는 지난 1989년 MBC 공채탤런트 19기로 데뷔,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여자만세’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대중에 드러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