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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로 5일까지 교민 400여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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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5 12:12:14 수정 : 2021-04-05 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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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타케타 지역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무력진압에 나선 군경과 맞서고 있다. 양곤=AP연합뉴스

외교부가 5일 미얀마 쿠데타 사태로 현재까지 미얀마 현지에서 총 411명의 교민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3일 미얀마 전 지역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3단계 여행 경보는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에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하는 취지다. 정부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까지 주 1∼2회 운항해온 임시항공편을 4월부터는 필요시 1주일에 3편까지 운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에도 4, 6, 7일 총 3편이 예정돼있다. 현재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측에 귀국 의사를 밝힌 교민은 약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항공편에는 좌석 상황에 따라 한국을 거쳐 귀국하는 외국인들도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얀마에는 우리 교민 약 35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90% 이상인 3350명이 양곤에 거주한다. 이외 만달레이와 네피도에도 일부 교민들이 거주하는데, 이번 사태 이후 상당수가 철수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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