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을 극복해낸 개그맨 유상무(사진 가운데)가 아내 김연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연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남편의 깜짝 선물. 여보... 내거 아니고 장인어른 장모님꺼래요. 오늘 엄마아빠 만나서 데이트 한다니까 맛있는 거 좋은 거 사드리라구.. 제가 더 잘하려고 하는데 늘 오빠한테 지네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거를 해주고 늘 나보다 앞서 가는 착한 사람. 고마워 사랑해. 늘 말뿐이지만 내가 더 잘할게”라고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유상무와 함께 나눈 메시지가 담겨 있다. 유상무가 아내를 향해 200만원을 보낸 후 그 밑에는 아내를 향해 “자기 사랑하고 알지? 오빠 맘?”이라고 글을 남겨 애정을 전하고 있다.
최근 유상무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대장암 투병 시기 자신의 곁을 아내가 지켜줬음을 언급한 바 있다.
아내와 4~5년 정도 연애를 하다 대장암을 앓게 됐다는 유상무는 “정말 죽다 살았다”며 “수술실 문이 이렇게 닫힐 때 저 끝에서 (아내가) 막 울더라. 마취약 맞는 순간에 ‘만약 깨어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 다짐했다. 깨어나니 아내가 옆에 있더라. 나중에 마취가 깨고 정신을 차린 다음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두 사람만의 끈끈한 사랑을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8년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그는 올 4월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을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김연지 인스타그램,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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