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합한 신청률이 95%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1인당 10만원씩 받는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전날까지 1280만7203명으로, 신청률은 95.3%였다. 온라인 신청자는 1032만3283명, 오프라인 신청자는 248만3920명을 나타냈다. 지급액은 1조3092억원으로 지급 규모의 92.0%를 기록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기간이 끝나도 이달 30일까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날부터는 외국인 57만명을 대상으로 접수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 때는 대상자의 97.2%가 신청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말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의 온라인 전시관의 문을 이날 열었다. 온라인 전시관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둘러볼 수 있다.
3차원 가상 전시관 형태로 구성돼 영상과 패널, 카툰, 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로 마련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4월 28∼3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며,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미국 MIT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선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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