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장동민(사진 맨 위)이 ‘옹달샘’으로 함께 활약한 유세윤, 유상무와 겪은 불화에 대해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복귀하는 가운데, 개그계 황금 기수로 불리는 유세윤, 안영미의 동기 4명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함께하는 ‘KBS 공채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라스’ MC에 복귀한 유세윤과 장동민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대학교 동기인 두 사람은 유상무와 함께 개그팀 옹달샘을 결성해 나란히 KBS 공채 19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따로 또 같이 맹활약하며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 함께 한 만큼 절친하기만 할 줄 알았던 이들도 갈등을 겪었다고. 장동민은 한 살 동생이자 동기인 유세윤, 유상무가 데뷔 후 달라졌고 이로 인해 홀로 5년 동안 속앓이를 했다고 밝힌다. 결국 장동민은 옹달샘 멤버들과의 술자리에서 그동안 쌓인 울분이 폭발해 울컥 눈물을 보였다고 털어놔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어 장동민은 옹달샘 멤버 중 ‘모태 관종’ 유상무 때문에 억울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웃기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유상무의 활약에 은사님의 결혼식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장동민의 폭로와 함께, ‘결혼식 갑분싸’ 사건을 쏘아 올린 장본인 유상무와의 통화 연결이 이어져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장동민은 자기 입으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다고 주저하면서도 무려 10여 년 넘게 감춰온 자신의 미담을 봉인해제한다. 황현희는 장동민의 미담 공개에 “옹달샘이 멋있는 척을 많이 한다”고 질투해 웃음을 유발한다고.
과연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의 갈등의 씨앗은 무엇이었을지 3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