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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잘린 몸·혈흔 묻은 속옷…기괴해” 세븐틴 민규, 콜라주 작품 ‘여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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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29 15:37:09 수정 : 2021-03-29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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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사진 왼쪽)의 콜라주 작품이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규의 작품으로 공개된 작품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종이나 천 등을 풀로 붙이는 콜라주 형식으로, 작품 안에는 혈흔 묻은 속옷과 여성들의 신체가 절단된 모습 등이 들어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성의 몸을 기괴하게 토막 내놓고 예술로 포장하는 것에 불쾌하다”, “여성에 대한 분노 혐오만 느껴진다”며 ‘여혐’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해당 작품 안 캠코더를 들고 있는 남성의 모습에 대해서도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만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예술은 예술로 봐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콜라주 작품의 특성상 작가가 직접 의도를 갖고 한다는 점에서 ‘의도적’이라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도 “콜라주라는 작업은 활용할 피사체를 작가가 직접 찾아 대상화 해 의도를 담을 수밖에 없다”, “예술을 빙자한 걸로 보인다”, “작품 의도가 뭔지 들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오는 4월1일(현지 시간)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출연을 앞두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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