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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에 고생하는 이봉주 "원인 찾았다…치료 방법은 ‘수술 VS 비수술’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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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26 15:19:29 수정 : 2021-04-07 13: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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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오른쪽). 유튜브 채널 ‘RUNKOREA-런코리아’ 캡처

 

난치병 투병 생활로 안타까움을 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통증의 원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RUNKOREA-런코리아’에 출연해 질병의 경과 등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봉주는 “얼마 전까지 원인을 못 찾다가 최근 어느 정도 찾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척추 6, 7번 쪽에 낭종이 생겨 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아직 100%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법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어 “예전에도 언급했던 이유인데 당시 병원에서는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또 다른 병원에서는 그게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을 하는 쪽과 수술 없이 치료만 하는 쪽으로 갈렸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수술은 마지막에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아무래도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논문이나 학계에 보고된 사례도 거의 없으므로 함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병이 1년 동안 계속 진행됐기에 하루빨리 고치고 싶은 생각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신경 쪽이다 보니 예민한 부분이 있어 고민을 더 해보고 수술을 하지 않고 낫는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고 첨언했다. 

 

이봉주는 최근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전보다 조금은 좋아졌다”며 “그전에는 누워서 잠도 못 잤는데 요즘은 잠도 잘 자고 조금씩 펴지는 느낌이 든다. 가끔가다 한 번씩 (허리가) 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 끌기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호소했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런코리아 측은 당시 “허리 외상이 아니라 신경조직계통 질환”이라며, 2년 전에도 관련 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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